尹, 존슨 전 英 총리와 만찬…"보편적 가치 공유 국가와 연대 중요"

송주오 2023. 5. 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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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와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이에 존슨 전 총리는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작년 NATO 정상회의 계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간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Bilateral Framework for Closer Cooperation)'를 채택해 양국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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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와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한국을 찾은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와 만찬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외교안보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특히 작년 6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자유연대를 구축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존슨 전 총리는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작년 NATO 정상회의 계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간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Bilateral Framework for Closer Cooperation)’를 채택해 양국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이 한-영 관계 발전을 위한 존슨 전 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 데 대해, 존슨 전 총리는 외교장관, 총리 재직 시절부터 이어온 한국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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