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죽음의 조'는?…안선주·박민지·이예원·임희정·박지영 등 추첨 결과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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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50야드)에서 펼쳐진다.
출전선수 6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시드에 따라 A~D그룹이 확정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6일(화)에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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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50야드)에서 펼쳐진다.
출전선수 6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시드에 따라 A~D그룹이 확정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6일(화)에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시드 1번부터 16번까지 속한 A그룹 선수들이 나머지 B, C, D그룹에 속한 선수들을 추첨해 직접 자신과 대결할 선수들을 뽑았다.
영구시드권자로 A그룹 1번 시드를 받은 안선주(36)가 권서연(22), 김재희(22), 박보겸(25)을 뽑았다. 박보겸은 이달 초 열린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안선주는 "상위 랭커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이다 보니 더 긴장되면서도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최근 우승한 박보겸 선수가 가장 신경 쓰인다. 매치 플레이는 언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2시즌 상금왕과 다승왕에 오른 2번 시드 박민지(25)는 전예성(22), 김지영2(27), 이주미(28)와 대결한다. 이주미도 올해 첫 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가 KLPGA 투어 유일한 매치 플레이이기도 하고 다른 선수들과 직접 겨루는 느낌이 들어 가장 특별하고 기대되는 대회다"고 말하며 "직접 뽑은 세 선수 모두 잘 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리그전이 될 것 같다. 최대한 버디를 많이 기록하고 컨시드를 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3조의 이예원(20)은 이승연, 곽보미, 김지수를 뽑았고, 임희정(23)은 김희지, 최민경, 손예빈과 한 조를 이뤘다. 5조의 정윤지(23)는 배소연, 박결, 유서연2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현재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모두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이 포함된 6조는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박지영은 2023시즌 우승자인 최은우(28)와 이다연(26)을 연달아 뽑은 뒤 D그룹의 배수연(23)을 추가했다.
박지영은 "최근에 잘 치는 선수들을 다 뽑게 돼 정말 어려운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서 "세 선수 모두 쉽지 않은 상대인데, 그래도 주말까지 경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밖에 7조의 이가영(24)은 장수연, 나희원, 장하나와 어려운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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