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울산 전국장애학생체전
[KBS 울산] [앵커]
울산에서 첫 대회가 열린 지 17년 만에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선수들은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들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을 다짐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울산을 포함한 17개 시도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옵니다.
[천창수/울산시교육감 :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개회선언과 함께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2006년 울산에서 장애학생체육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17년 만입니다.
올해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진 등 3천 4백여 명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룹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여러분이 가진 능력과 잠재력을 믿고 5월 푸른 하늘 아래에서 마음껏 실력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선수들은 경기장을 떠다니는 울산의 상징 고래와 비보잉과 화려한 공연을 보며 정정당당한 경쟁을 다짐합니다.
[이현옥·조은지/선수대표 :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울산선수단은 대회 첫 날 역도와 수영,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를 땄습니다.
울산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꿈꾸는 고래들이여, 희망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이 어떤 꿈을 펼쳐 나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김근영·김용삼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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