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비 싸서 갈아탔는데…전기차 운전자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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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요금은 지난 9월 인상 한 바 있는데, 또 오른다면 채 1년이 되지 않아 두 차례 인상이 되는 것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새 전기요금 인상분을 반영한 전기차 충전전력요금 산정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1일부터 한전의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종료에 따라 공공 전기차 급속충전기 요금을 50kW 기준 292.9원/kWh에서 324.4원/kWh으로, 100kW 기준으로는 309.1원/kWh에서 347.2원/kWh으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2017년부터 시행된 한전의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특례제도도 지난해 6월 종료된 바 있습니다.
전기차의 가장 큰 매력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크게 낮은 유지비인데, 충전요금이 오르면 이 같은 경쟁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재 전기차 충전비는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해 1회 완충할 경우 충전요금이 2만2708원 정도입니다.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 연료비의 45%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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