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간 바워, 2이닝 7실점 또 난타…"매우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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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출신의 트레버 바워(32·요코하마)가 또 고개를 숙였다.
바워는 16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설 곳을 잃은 바워는 일본 무대로 눈을 돌렸고, 요코하마는 바워에 1년 4억엔의 계약을 안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에 빠져있던 요코하마는 바워의 난조 속에 5-7로 져 연패가 '6'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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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 무대 세 번째 등판서도 난조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출신의 트레버 바워(32·요코하마)가 또 고개를 숙였다.
바워는 16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일본 무대 활약을 발판으로 빅리그 재입성을 꿈꾸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바워는 1회부터 2루타 3개, 홈런 1개 등 연거푸 장타를 얻어 맞으며 4점을 헌납했다. 2회에도 히로시마 타선을 묶지 못하고 3점을 내주며 흐름을 완전히 넘겨줬다.
결국 요코하마 벤치도 더 이상 지켜보지 못하고 2회말 바워의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로 교체했다.
바워는 2020년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거머쥐며 선수 생활 절정에 올랐다.
그러나 추락도 빨랐다. 이듬해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워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소속팀이던 LA 다저스는 바워를 방출했다.
설 곳을 잃은 바워는 일본 무대로 눈을 돌렸고, 요코하마는 바워에 1년 4억엔의 계약을 안겼다.
출발은 좋았다. 일본 데뷔 첫 경기던 지난 3일 히로시마전에서 7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까지 신고했다.
그러나 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7실점 6자책에 그쳤고, 세 번째 등판인 이날도 무너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에 빠져있던 요코하마는 바워의 난조 속에 5-7로 져 연패가 '6'으로 늘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바워는 "내가 던지는 경기에서 (연패를) 멈추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도 별 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직구는 최고 시속 157㎞을 찍었지만 공이 전반적으로 높게 들어가면서 상대 타자들의 배트에 계속 걸려들었다.
바워는 "올해 제일 좋은 상태였지만 매우 불운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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