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주택경기 부진에 철강 수요↓…여전히 '매수'-현대차

박수현 기자 2023. 5. 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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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17일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100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강은 지난 3월29일부터 오는 9월26일까지 발행 주식 수의 5%를 자사주 매입·소각한다고 발표해 주주친화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주택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나 저평가 매력은 충분히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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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스1

현대차증권이 17일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100원을 제시했다. 주택경기 부진으로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대한제강의 별도 매출액은 2563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세전손실은 1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29% 하락했다"며 "주택경기 부진으로 국내 철근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대한제강의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 감소한 870억원, 연결 영업이익이 39% 감소한 1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 상승,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한 24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국내 철근 수요가 997만톤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강은 지난 3월29일부터 오는 9월26일까지 발행 주식 수의 5%를 자사주 매입·소각한다고 발표해 주주친화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주택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나 저평가 매력은 충분히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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