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올해는 다르다…배당 재개 기대감 유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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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000원으로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으나 향후 개선될 부분이 많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화생명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한 3569억원을 기록했는데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각각 31%, 14% 감소한 1146억원, 3495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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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000원으로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으나 향후 개선될 부분이 많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화생명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한 3569억원을 기록했는데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각각 31%, 14% 감소한 1146억원, 3495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APE(연납화보험료) 증가율에 비해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 증가율이 낮았던 건 보장성보험 성장의 대부분은 종신보험 판매 증가의 영향인데 종신보험의 경우 일반보장보험보다 CSM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신계약 CSM 성장에 힘입어 기말 CSM은 전년 말 대비 446억원 증가한 9조7125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이익률은 0.4%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는데 FVPL(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자산들의 평가/처분이익의 기여도는 0.3%포인트 수준"이라며 "투자이익률 상승에도 부담금리가 0.6%포인트 오르며 투자이익은 감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높은 성장률은 긍정적이나 상대적으로 높은 예실차와 CSM 조정액, 연금보험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 등은 우려 요인으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컨퍼런스콜을 통해 배당 재개에 대한 의지를 이어갔는데 배당 재개 시 과거 2년간 배당 미지급으로 인해 억눌렸던 주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보험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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