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본업 체질 개선 입증…전장부품 재평가 기대-하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1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가전과 IT 등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견고한 수익성을 입증한 가운데, 전장부품 재평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별도 기준 매출의 30% 이상이 전장부품, 시스템에어컨, 사이니지, 호텔 TV 등 B2B 사업에서 창출될 전망인데, 이를 바탕으로 이익 체력 개선은 물론 상고하저 계절성도 완만해질 것으로 봤다.
전장부품은 최근 신규 수주 성과가 목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가전과 IT 등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견고한 수익성을 입증한 가운데, 전장부품 재평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9.3%이며, 전날 종가는 11만500원이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매출 비중 및 이익 기여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별도 기준 매출의 30% 이상이 전장부품, 시스템에어컨, 사이니지, 호텔 TV 등 B2B 사업에서 창출될 전망인데, 이를 바탕으로 이익 체력 개선은 물론 상고하저 계절성도 완만해질 것으로 봤다.
가전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볼륨 존 공략과 급격한 기후 변화 및 에너지난 이후 히트펌프 중심의 시스템 에어컨 수요 확대로 견고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TV는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 중심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의 완만한 회복을 점쳤다. 중장기적으로는 웹OS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광고 등의 플랫폼 사업의 전환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전장부품은 최근 신규 수주 성과가 목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적용과 맞물린 디지털콕핏, 디스플레이(CID), LG마그나의 전기차 모터 등이 수주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장부품은 2024년 이후 성장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전장사업(VS) 본부의 수주잔고는 지난 2020년 55조원에서 올해 100조원으로 확대 추세인데, 통상 수주 후 2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함을 감안하면 2022년 이후의 수주잔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고 연구원은 “올 하반기 가동될 LG마그나 멕시코 공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로 제네럴모터스(GM)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대응하게 될 것인데, 이에 그치지 않고 여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대한 양산 스케쥴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 출장 다녀오면 뭐하나'…눈덩이 나랏빚에도 뒤로 밀린 재정준칙
- '불황터널' 끝이 보인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쓸어담는 외국인
- "시골구석까지 퍼져"...文 아들 경고한 '지명수배 포스터' 결말
- 박진영, 하루 만에 1075억 벌었다..JYP주가 20%대 급등
- 4000원으로 20억 벌었다…세탁소 갔다 복권 당첨된 사연
- 결혼 석달 앞두고 연락두절…집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
- “제발 그만해”…한 달 사귀고 헤어진 그 남자의 만행
- "여자가 나를 무시해"..'강남역 묻지마 살인'[그해 오늘]
- '"루프탑 달고 캠핑갈까?"..'100조 車애프터마켓' 활황
- '조민이 포르쉐 탄다' 가세연 출연진에 실형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