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IPO 재시동…“3가지 기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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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수입와인 유통 기업인 나라셀라가 코스닥 상장을 재개한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4위 업체로 균형 잡힌 매출 포트폴리오, 체계적인 파트너십, 와인시장 성장 잠재력을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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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美·EU·남미 매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②체계적 네트워크, 10년 이상 거래 38%
③韓 와인시장 잠재력, 제도개선 여파도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대표적인 수입와인 유통 기업인 나라셀라가 코스닥 상장을 재개한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4위 업체로 균형 잡힌 매출 포트폴리오, 체계적인 파트너십, 와인시장 성장 잠재력을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16~17일 진행한다. 공모청약은 22~23일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145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4000원이다. 최대 공모 규모는 약 348억원(공모가 2만4000원 기준)이다. 상장 목표 시점은 내달 초다. 상장주관은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관련해 강경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1호 상장 예정 와인 수입 유통사’ 리포트에서 “나라셀라는 국내 1호 상장 예정 와인 수입 유통사이자 1997년에 설립된 와인 수입 및 국내 유통 전문 기업”이라며 “국내 4위 업체로 지역별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진단했다. 작년 기준 상품별 매출 비중은 미국 39%, 프랑스 20%, 칠레 20%, 이탈리아 7%, 기타 14%다.
강 애널리스트는 “나라셀라의 경쟁력은 체계적인 와이너리 네트워크 구축 시스템”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와인산업은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와이너리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비즈니스가 지속된다”며 “나라셀라는 10년 이상 장기거래 와이너리 비율이 38%에 달하며 몬테스 포함 총 10개 브랜드의 22개 제품에 대한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와인시장은 작년 기준 약 1조7000억원 규모로 주류 시장의 약 14%를 차지한다”며 “국내 와인 소비량은 인당 약 1.9병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달러 이상의 국가(OECD 평균 23병)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기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논의 중인 주세법 개정(종가세→종량세) 및 주류 전자상거래 허용 시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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