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데려다준대도 거절…11시간 걸어 에버랜드 간 학생들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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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 이야기인데요.
버스도 2시간에 한 번 다니는 외진 단독주택가에 살고 있다는 A 씨는 아침에 엄마의 부름에 나갔더니 처음 보는 남자 중학생 두 명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두 학생들은 하남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데 당일 단체로 놀이공원에 가는 날이어서, 걸어서 놀이공원에 도착하는 사람에게 7만 원을 주는 내기를 해 오게 됐다는 것입니다.
데려다주겠다는 A 씨의 이야기에도 끝까지 내기를 해야 한다며 걸어갔다는 두 학생의 이야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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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 이야기인데요.
하남에서 용인의 에버랜드까지 밤새 11시간을 걸어갔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 황당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작성자 A 씨의 이야기입니다.
버스도 2시간에 한 번 다니는 외진 단독주택가에 살고 있다는 A 씨는 아침에 엄마의 부름에 나갔더니 처음 보는 남자 중학생 두 명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두 학생은 고구마를 먹고 있었고 엄마가 길을 잃은 아이들을 인근 놀이공원에 데려다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두 학생들은 하남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데 당일 단체로 놀이공원에 가는 날이어서, 걸어서 놀이공원에 도착하는 사람에게 7만 원을 주는 내기를 해 오게 됐다는 것입니다.
밤새 고속도로와 터널을 지나오다가 마지막에 길을 잃어 헤매는 바람에 이를 본 A 씨의 엄마가 학생들을 데리고 와 고구마를 내어 준 것이었습니다.
데려다주겠다는 A 씨의 이야기에도 끝까지 내기를 해야 한다며 걸어갔다는 두 학생의 이야기인데요.
A 씨가 첨부한 사진 속 지도에 따르면 하남에서 용인까지의 거리는 약 44km로 군대 행군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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