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리뷰]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 차로 맺어진 종교의 신도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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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에 한 번, 연출에 한 번, 연기력에 또 한 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분노의 질주' 11번째 시리즈이자, 스핀오프를 제외한 10번째 작품이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단순 액션에 그치지 않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역시 절대 강점을 살린 무적 '돔'의 파워 액션이 주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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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스케일에 한 번, 연출에 한 번, 연기력에 또 한 번. 알고도 내내 입을 틀어막게 된다. 그들이 자동차로 맺어진 종교의 교주라면 알고도 신도가 될 수밖에 없는 무서운 아는 맛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다.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가족들과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던 어느 날, 돔과 패밀리 앞에 운명의 적인 단테가 나타난다. 단테는 돔과 홉스(드웨인 존슨)에 의해 목숨을 잃은 에르난 레예즈의 아들로 인생과 가족을 모두 빼앗긴 단테는 돔의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달려온다.
단테는 온갖 계략으로 패밀리들을 모두 흩어지게 만들고 돈과 동료를 잃고 위기에 빠진 도미닉과 그 패밀리는은 모두 목숨을 걸고 맞서 싸우며 달리거나 죽거나, 그들의 마지막 질주가 시작된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분노의 질주' 11번째 시리즈이자, 스핀오프를 제외한 10번째 작품이다. 마지막인 11편을 향해 달려가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답게 다시 뭉친 패밀리의 유쾌한 합과 감동까지 모두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명불허전 액션 블록버스터의 향연이 이어진다. 극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휘몰아치는 액션에 지루할 틈이 없는 141분간의 질주를 함께한다. 분노의 질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매특허 레이싱 경주 장면과 시원한 액션신까지 다가온 여름을 더욱 뜨겁고 시원하게 만들 준비를 완료했다.
모두가 기다리던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엄청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 심장을 울리는 배기음까지 모든 영화의 요소는 관객의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기에 충분하며 관객들의 발걸음이 극장으로 향해야만 하는 이유를 입증한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단순 액션에 그치지 않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돔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단테가 돔의 아들을 위협하며 똑같은 지옥을 선사하려 하는 과정에서 부자 관계를 포함한 돔 패밀리 전체의 끈끈한 관계성을 보여주며 감동까지 선사한다.
빈 디젤, 존 시나 등 기존 도미닉 패밀리의 환상 호흡과 탄탄한 연기력에 더해 '아쿠아맨'으로 익숙한 배우 제이슨 모모아의 연기 변신도 눈에 띈다. 제이슨 모모아는 돔에게 위협을 가하는 최종 빌런 단테로 변신했다. 무겁게 분위기를 잡는 빌런이 아닌 어딘지 모르게 얄미운 빌런의 모습부터 광기로 가득 찬 '찐' 빌런의 모습까지 한 역할에서 다양한 악역의 모습을 표현해 내며 몰입을 돕는다.
총알 난사와 불타는 자동차에도 죽지 않는 주인공, 비현실적인 상황에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것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약점이긴 하지만 절대 강자 주인공이 빌런을 처단해 가는 과정은 그 어느 것과도 대체될 수 없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절대 강점이기도 하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역시 절대 강점을 살린 무적 '돔'의 파워 액션이 주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한다.
누군가는 뻔한 주제, 예상이 가는 연출이 스케일로만 승부하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141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블록버스터 액션과 볼거리, 매번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와 웅장함은 그 자체로 '분노의 질주'교를 신봉하기 충분한 이유다. 참고로, '분노의 질주' 팬들에게 극강의 반가움을 선사할 쿠키 영상 또한 준비돼 있으니 기대를 하고 봐도 좋다.
5월 1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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