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수문장 될까…"EPL 선방 1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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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라야(27·브렌트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나는 가운데 차기 행선지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라야의 상황은 변화가 없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브렌트포드를 떠날 것"이라며 "이미 몇 달 전에 새로운 계약 제안을 두 차례나 거절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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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다비드 라야(27·브렌트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나는 가운데 차기 행선지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선방을 기록 중인 만큼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라야의 상황은 변화가 없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브렌트포드를 떠날 것"이라며 "이미 몇 달 전에 새로운 계약 제안을 두 차례나 거절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라야는 브렌트포드와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까지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재계약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해왔다. 이번 시즌 빼어난 활약상을 펼치자 빅클럽의 관심을 받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마음을 굳혔기 때문이다.
이미 재계약을 두 차례나 거절한 만큼 라야는 올여름 이적하는 게 '확정적'이다. 브렌트포드 입장에서 계약 연장이 완전히 물 건너간 가운데 이적료 수익이라도 챙기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매각해야 하기에 붙잡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이다.
라야는 현재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위고 요리스(36)와 이별하는 게 유력한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을 가장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라야는 현재 새로운 골키퍼를 찾으면서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토트넘의 올여름 영입리스트에 올라있다"면서 "이적료는 최소 4,000만 유로(약 580억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라야는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선방을 기록 중인 골키퍼로 이름을 알렸다. 실제 그는 선방 개수 146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베른트 레노(31·풀럼)보다 11회 더 많은 수치다. 11경기를 무실점(클린시트)으로 마치면서 해당 부분은 5위에 올라 있다.
2019년 여름 블랙번 로버스(잉글랜드)를 떠나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은 라야는 지금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158경기 동안 골문을 지켰다. 빼어난 활약상 속에 지난해 3월부터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 발탁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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