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회복 지연에 부양책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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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금리인하 등 부양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그는 "중국 경제 회복의 지연이 아쉬운 점은 바로 우리 수출에 미칠 영향 때문"이라며 "하반기로 예상되는 중국의 재화 및 제조업 수요 회복은 그간 부진했던 대중국 수출의 감소세를 멈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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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의 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금리인하 등 부양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월과는 판이하게 달랐던, 그래서 우려를 더했던 3~4월 경제지표들 때문이다. 이달 초 초 구매자관리지수(PMI) 제조업지수가 다시 기준선(50) 밑으로 내려간 것을 시작으로 대외 수입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그는 “소비자물가지수 등 지표들은 디플레이션을 의심케 했고, 3대 실물 지표(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까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니 중국 경제의 회복력에 대해 의구심까지 들게 될 정도”라고 우려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가속되지 못하고, 자율적인 회복이 지연되는 것은 더 적극적인 부양책을 요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 투자 부진과 함께 부동산 개발업체(KWG)의 디폴트 소식도 전해지는 만큼 부동산 시장 안정과 유동성 위기 대응이 후속되어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지급준비율 인하를 비롯해 작년 8월 이후 묶여 있는 기준금리(LPR)도 인하 카드를 고려할 것”이라며 “이것이 경제 회복의 충분조건이 될 순 없지만 물꼬를 틀 수단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경제 회복의 지연이 아쉬운 점은 바로 우리 수출에 미칠 영향 때문”이라며 “하반기로 예상되는 중국의 재화 및 제조업 수요 회복은 그간 부진했던 대중국 수출의 감소세를 멈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론 디스플레이, 철강, 석유제품 등의 업종에서 수입 대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구조 변화는 순환적 회복 이후에도 예년만큼 대중 수출 회복력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안 연구원은 “모멘텀은 가장 나빴던 것의 전환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 경기의 회복이 한국 경제에는 꼭 필요한 외생변수”라며 “그만큼 그 회복의 지연이 아쉬운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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