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3경기 연속 홈런…두산, 4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키움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간판타자 양의지 선수가 세 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의지는 0대 0으로 맞선 4회, 안타로 출루한 뒤 양석환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아 선제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2대 1로 추격당한 8회 자신의 손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키움 김동혁의 10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세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양의지의 활약 속에 두산은 키움을 4대 1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쳐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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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한화를 3대 1로 꺾고 SSG에 승률에 앞선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1대 1로 맞선 연장 10회 원아웃 1루에서 노진혁이 결승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롯데 선발 반즈는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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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 박병호가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친 KT는 난타전 끝에 LG를 12대 7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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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도태훈의 적시타로 SSG를 5대 3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고, KIA는 7회에만 무려 7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삼성을 8대 2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정택)

전영민 기자ym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