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약한 경기반등 고려해야…AI서 주도주 나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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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식 투자자들은 약한 경기 반등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해야 한단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해소하는 기업들이 주도주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일정 수준의 현금 지출이 있고 가동률은 경기와 업황에 달려있어 이익을 컨트롤하기 어렵다"며 "Capex 비중이 높은 기업, 업종의 비중을 낮추는 것이 완만해진 경기를 반영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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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반기 주식 투자자들은 약한 경기 반등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해야 한단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해소하는 기업들이 주도주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10년 전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의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바뀔 때 주도주가 달라지는 과정을 보여줬다”며 “올해 하반기 투자자들은 약한 경기 반등을 포트폴리오에 녹여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를 위해 이익률의 변동폭이 작은 업종과 성장 테마에 속한 종목의 비중을 높이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2010년 이후 순이익률을 살펴보면 운송, 에너지, IT부품, 자본재 업종은 이익률이 마이너스까지 하락했던 적이 있다”며 “이들은 설비투자(Capex)를 수반하는 업종으로 경기가 부진할 때 선호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수준의 현금 지출이 있고 가동률은 경기와 업황에 달려있어 이익을 컨트롤하기 어렵다”며 “Capex 비중이 높은 기업, 업종의 비중을 낮추는 것이 완만해진 경기를 반영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산업재와 소재, IT 업종을 줄이면 다른 업종을 많이 살 수 있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종목들로도 수급이 확산될 수 있다”며 “AI가 성장 테마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제는 모든 기업이 사업모델에 디지털, AI 등 IT를 결부시킨다”며 “AI와 결부된 주요 버티컬 산업으로 반도체, 자율주행, 자동화, 솔루션,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을 제시하며, 시공간의 제약을 해소해주는 기업이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AI에 관련된 기업들은 2019~2022년 상장이 대부분이며 아직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매출 성장이 확인되고 있고 적자폭도 축소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한 번 주목을 받으면서 연초대비수익률이 61%로 코스피, 코스닥 상승률을 웃돌지만 하반기에도 이 기업들에 주목해 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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