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급' 美북한인권특사, 6년 만에 터너 지명자 인준 청문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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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17일(현지시간) 실시된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외원회는 홈페이지에 이날 오후 2시45분 터너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월23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을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터너 지명자는 미 국무부 근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남아시아 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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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서 16년간 동아시아·태평양 담당한 '북한통'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17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정치적 이유로 공석이 된 지 6년 만이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외원회는 홈페이지에 이날 오후 2시45분 터너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문회는 상원 인준 절차의 첫 단계다. 이후 위원회 및 본회의 표결을 각각 거쳐야 인준이 공식 확정된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월23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을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터너 지명자는 미 국무부 근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남아시아 국장을 지냈다. 이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에서 16년 이상 근무하며 북한인권특사실 특별보좌관을 비롯해 북한 인권 증진 관련 각종 사안을 다뤘다.
북한인권특사는 2004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신설된 직책이다. '대사급'에 준하며 미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한다. 2005년 8월 초대 특사에 제이 레프코위츠가 지명됐고 2009년부터 2017년 1월까지 로버트 킹 전 특사가 뒤를 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적 이유로 임명을 미뤄 줄곧 공석이었고 미 정치권과 인권 단체 등은 미정부에 조속한 특사 임명을 촉구해 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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