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에르빈 부름, 수원시립미술관에 전시품 기증

이윤정 2023. 5. 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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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2년 국제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의 참여작가 에르빈 부름의 전시작품 중 총 4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부름은 오스트리아의 빈과 림부르흐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조각가다.

국제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은 부름의 작품 가운데 엄선한 61점의 조각들을 통해 그의 전방위적인 작품 활동과 예술적 상상력을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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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터블' 등 4점 기증
"문화예술 콘텐츠 자원으로 활용"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2년 국제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의 참여작가 에르빈 부름의 전시작품 중 총 4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에는 미술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이 방문했다.

에르빈 부름 ‘아이스 헤드’(사진=수원시립미술관).
부름은 오스트리아의 빈과 림부르흐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조각가다.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오스트리아 국가관 대표 작가로 선정됐고, 유럽의 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자리매김했다. 국제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은 부름의 작품 가운데 엄선한 61점의 조각들을 통해 그의 전방위적인 작품 활동과 예술적 상상력을 추적했다.

기증작은 ‘멜팅 하우스’ 시리즈 ‘이쿼터블’(Equitable, 2016)과 ‘1분 조각’ 시리즈 3점 ‘아이스 헤드’(Ice Head, 2003), ‘이디엇 III’(The Idiot III, 2004), ‘희망 이론’(Theory of Hope, 2016‘ 등이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기증작품은 지속적으로 보존과 관리, 연구를 통해 추후 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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