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혐의' 유아인, 21시간 2번째 경찰 조사 끝 귀가 [종합]

최하나 기자 2023. 5. 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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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16일 경찰에 두번째로 출석해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A씨 등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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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16일 경찰에 두번째로 출석해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했다.

유아인은 당초 지난 11일 조사받기로 했으나, 경찰 청사 앞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발길을 돌렸다. 이후 유아인의 법률대리인 측은 비공개 조사 원칙이 깨졌다며 불출석의 이유를 들었다. 앞서 유아인은 1차 조사 때도 출석 날짜가 언론에 알려지자 일정을 미룬 적이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유아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A씨도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A씨 등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유아인은 다음 날인 17일 오전 4시 40분까지 피의자 신문을 받고 2시간 가까이 조서를 열람한 뒤 6시 26분께 귀가했다.

현재 경찰은 유아인이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프로포폴을 73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월 5일 공항에서 유아인을 상대로 소변과 모발 등 신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검사에서 프로포폴 뿐만 아니라 코카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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