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100년은 견딘다더니…중국 해저터널 개통 보름 만에 '물바다'

2023. 5. 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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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은 견딘다'라고 자랑하던 중국의 해저터널이 개통 보름 만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터널 벽과 천장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죠.

지난 1일 개통한 다롄 해저터널은 다롄 중산구와 간징쯔구를 잇는 왕복 6차로 간선도로에서 다롄만 해역 지하 5.1km를 뚫은 구간입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개통한 지 보름밖에 안 된 터널에서 물이 새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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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은 견딘다'라고 자랑하던 중국의 해저터널이 개통 보름 만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터널 벽과 천장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죠.

물바다가 된 도로를 지나기 위해 차들은 바퀴 일부가 잠긴 채 거북이 주행을 이어갑니다.

어제(16일) 오전 중국 다롄 해저터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지난 1일 개통한 다롄 해저터널은 다롄 중산구와 간징쯔구를 잇는 왕복 6차로 간선도로에서 다롄만 해역 지하 5.1km를 뚫은 구간입니다.

개통 당시 당국은 100년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굴착 공법이 적용됐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다롄시 공안국은 이번 사고가 보조 도로에 설치된 소방 밸브에서 물이 새 발생한 것뿐이라는 입장인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개통한 지 보름밖에 안 된 터널에서 물이 새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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