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고건한 “‘모범택시2’ 인기 실감, 이제훈 정말 나이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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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한은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종영한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야비하고 지질한 유명 아이돌 빅터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혼자 지내다 보니까 식당을 많이 가는데, 많이들 알아봐 주더라. 그동안 다른 작품을 할 때도 그랬지만, '모범택시'는 특히 더 많은 분이 잘 봤다고 인사를 해줘서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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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혼자 지내다 보니까 식당을 많이 가는데, 많이들 알아봐 주더라. 그동안 다른 작품을 할 때도 그랬지만, ‘모범택시’는 특히 더 많은 분이 잘 봤다고 인사를 해줘서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엔 부담이 컸다. ‘모범택시’가 사랑받은 이유 중 하나가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드라마화했다는 건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됐다. 도기(이제훈)에게 응징받는 캐릭터로서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유쾌함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 ‘모범택시2’에서 호흡한 배우 이제훈에 대해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정말 나이스했다. 제가 출연한 블랙썬 에피소드에 출연 배우들이 정말 많았다. 주인공으로 책임감 있게 현장을 이끌면서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고민도 많이 하더라. 저 역시 도움을 받았다. 정말 놀랍고 좋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데뷔 후 10년이 됐는데, 한 자리에서 일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작품이 절 찾아올지 모르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고민과 걱정도 된다. 하지만 제 목표는 변함이 없다. 이름보다 역할 이름이 떠오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서서히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배우로서 제 이름도 자연스럽게 기억되겠지만, 그 이전에 제가 맡은 역할로 기억되는 게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속의 인물로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늘이 도와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10년이 제게는 기적이죠. 드라마와 영화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죠. 앞으로도 건강하게 일하고 싶어요. 가족들도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올해부터 특히 건강에 신경 써요. 아침에 일어나서 청국장 가루도 타 먹고, 토마토 바나나도 갈아 먹고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해요. 운동도 매일 2시간씩 헬스장에서 운동도 하고, 1시간씩 걷고 있고요. 그렇게 운동한지도 벌써 10년이고요. 그렇게 꾸준히 해온 덕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아요. 건강하게 즐겁게 이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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