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2차 소환' 유아인, 21시간 밤샘 조사 후 귀가(종합)
김선우 기자 2023. 5. 17. 06:44
유아인은 17일 오전 6시 28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2차 소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긴 시간 이어진 조사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유아인은 2차 소환 조사를 묻는 질문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조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고 짧은 말만 남긴채 빠르게 준비된 차량에 탑승 후 현장을 떠났다.
유아인의 2차 소환 조사는 예상보다 긴 시간 이어졌다. 지난 3월 27일 유아인의 첫 소환 당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번엔 새벽까지 이어진 것은 물론 무려 21시간 동안 이어져 꼬박 하루가 지나서야 끝이 났다.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소환 조사 당시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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