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이강인 원한 EPL 팀 있다'…어떤 팀? 비장의 카드+최적의 감독 보유

2023. 5. 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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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이강인(마요르카)을 향한 이적설이 뜨겁다.

당초 라리가 명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이강인에 대한 강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지만, 1000만 유로(145억원) 이상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때문에 ATM 이적설은 급하게 식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비롯해 뉴캐슬,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등이 거론됐다.

그리고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부분의 EPL 클럽들이 올 시즌 이강인이 빼어난 활약을 펼치자 관심을 보인 클럽들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수준급 선수로 거듭나기 전부터, 이강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관심을 표현한 클럽이 있었다. 2년 전부터 이강인을 주시한 클럽, 바로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Molineux.news'는 "이강인이 오는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울버햄튼은 꾸준히 이강인을 지지했다. 사실 울버햄튼은 2021년 이강인 영입을 위한 최초의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이면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한 해다. 이때 울버햄튼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또 이 매체는 "뉴캐슬, 아스톤 빌라, 번리, 페예노르트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이강인이 얼마나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얼마나 다재다능한지 알고 있기에 이번에 다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은 다른 팀이 가지고 있지 않은 '비장의 카드'가 있다. 바로 한국 대표팀 동료 황희찬이 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가지고 있다. 울버햄튼의 비장의 카드다. 이강인과 황희찬은 대표팀 동료이기 때문에, 이강인이 EPL로 온다면 황희찬이 있는 울버햄튼이 마음에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에 거는 기대가 컸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스페인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등 스페인 축구에 뼈가 굵은 감독이다.


이 매체는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에 있을 때부터 이강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ATM이 이강인에 대한 입장을 비춰볼 때, 이강인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500만 파운드(251억원)로 파악되며, 이강인의 잠재력을 봤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은 금액이다. 울버햄튼은 이강인과 계약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인, 황희찬,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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