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줘 봐, 내가 살릴게...무리뉴, 토트넘 '먹튀' FW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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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가 히샬리송에 관심을 갖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가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로마니스타'는 "무리뉴 감독이 히샬리송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토트넘 역시 그의 제안에 대해 들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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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AS 로마가 히샬리송에 관심을 갖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80cm가 넘는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포스트 플레이에 능해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박스 안에서 영향력이 대단하며 골 결정력도 좋은 다재다능한 선수다. 브라질 출신인 것에 비해 발 기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직선적인 드리블과 저돌성이 돋보인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왓포드로 향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적 첫해인 2017-18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5골 5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핵심으로 도약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에버튼 입성에 성공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2018-19시즌 리그에서만 13골을 넣으며 수준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4시즌 동안 꾸준히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에버턴이 힘겨운 잔류 싸움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10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발휘했다.
그렇게 에버턴에서 통산 53골 14어시스트라는 좋은 기록을 남긴 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토트넘 훗스퍼였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적임자로 히샬리송을 낙점했고 첼시, 아스널과의 경쟁 끝에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무려 5800만 유로(약 845억). 토트넘 클럽 레코드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좀처럼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시즌 도중엔 출전 시간과 관련해 콘테 감독을 향해 공개적인 비난을 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성적도 초라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3골 4어시스트에 불과하다. 리그에선 단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결국 이적설이 떠올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가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로마니스타'는 "무리뉴 감독이 히샬리송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토트넘 역시 그의 제안에 대해 들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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