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루 예고한 쉘튼 감독 “중앙 내야, 당분간 로테이션”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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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2루수와 유격수, 두 중앙 내야 포지션에 대한 로테이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쉘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당분간 로테이션으로 기용할 것"이라며 중앙 내야 기용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날 쉘튼은 2루수에 배지환, 유격수에 투쿠피타 마카노 두 좌타자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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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2루수와 유격수, 두 중앙 내야 포지션에 대한 로테이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쉘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당분간 로테이션으로 기용할 것”이라며 중앙 내야 기용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날 쉘튼은 2루수에 배지환, 유격수에 투쿠피타 마카노 두 좌타자를 배치했다. 좌타자인 배지환과 마카노, 그리고 스위치 히터지만 좌완 상대로 더 강한 로돌포 카스트로에 최근 합류한 베테랑 우타자 크리스 오윙스가 중앙 내야 두 자리를 나눠 맡고 있는 모습이다.
피츠버그는 2루는 개막전부터 특별히 주전을 두지 않았고 유격수는 주전이었던 오닐 크루즈가 다리 골절로 이탈하면서 역시 주전을 두지않고 여러 선수들을 매치업에 따라 기용하는 모습이다.
그는 “지금 당장 우리는 어느 한 선수를 답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최적의 매치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 잭 수윈스키(중견수) 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 투쿠피타 마카노(유격수) 배지환(2루수) 조시 팔라시오스(우익수) 제이슨 딜레이(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우완 마이클 로렌젠 상대로 좌타자들을 최대한 라인업에 포함시킨 모습이다. 루이스 오티즈가 선발로 나선다.
쉘튼은 이날 상대 디트로이트에 대해 “최근 경기력이 좋아진 모습이다. 오늘 상대할 로렌젠은 최근 두 경기 정말 좋았고 내일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발중 한 명이다. 우리에게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펜서 토켈슨, 라일리 그린 등을 언급하며 “재밌고 흥분되는 젊은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칭찬도 남겼다.
한편, 그는 부상자들의 소식도 전했다. 좌완 롭 자스트리즈니는 이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 등판을 한다. 현재 좌완 불펜으로 호세 에르난데스 한 명을 보유중인 그는 자스트리즈니의 복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는 전날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구단 훈련지에서 3이닝 45구 투구를 소화했다. 다음 등판은 재활 등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디트로이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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