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보석에‥몬테네그로 검찰 '항고'
[뉴스투데이]
◀ 앵커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인물 권도형에 대해 몬테네그로 법원이 앞서 보석을 허가했는데요.
◀ 앵커 ▶
현지 검찰이 보석을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항고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보석이 결정된 가상 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몬테네그로 검찰이 보석을 취소해달라며 항고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이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의 보석을 결정한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재판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권 대표는 공문서위조 혐의로 열린 첫 재판에서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보석금으로 40만 유로, 우리 돈으로 5억8천만원 정도를 내겠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보석금이 턱없이 적고 이들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받는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지만, 법원은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보석금을 놔두고 도주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검찰 항고에 대한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오면 권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석여부와 상관없이 권 대표가 여권 위조를 했는지를 두고 열리는 재판을 계속될 예정인데 권대표측 현지 변호사는 권대표가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이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한 상태지만 몬테네그로에서 사법 절차가 마무리 돼야 청구에 대한 심사 등 송환 절차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 저널은 권 대표가 테라·루나가 폭락하기 1년 전에도 시세가 폭락할 위기에 처하자 미국의 한 투자사와 짜고 시세를 유지하게 도와주면 루나를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도록 합의를 체결해 위기를 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권 대표가 당시 위기를 알리지 않고 알고리즘에 의해 자가 치유됐다는 주장을 펼쳐 이른바 비밀거래를 덮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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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기자(herme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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