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위성 탑재 준비 완료"…김정은, '차후 행동계획' 승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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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첫 군사정찰위성의 발사체 탑재 준비를 완료했으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현지지도에서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의 사업 정형(현황)을 파악하고 총조립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 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
김 총비서는 앞서 지난달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면서 군사정찰위성의 제작이 완성됐다면서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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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첫 군사정찰위성의 발사체 탑재 준비를 완료했으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동지께서 5월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현지지도에서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의 사업 정형(현황)을 파악하고 총조립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 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
이어 김 총비서는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것은 조성된 국가의 안전환경으로부터 출발한 절박한 요구이며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적인 국방력 강화 정책의 정확한 실천 과정인 동시에 나라의 우주 군사 및 과학기술 개발에서 뚜렷한 진일보로 된다"면서 "우주연구 분야에서 계속해 달성해야 할 전략적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천명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또 군사정찰위성 보유의 '전략적 성격'을 강조하면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악당들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이 발악적으로 가증될수록 이를 철저히 억제하고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주권과 정당방위권은 더욱 당당히, 더욱 공세적으로 행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라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신문이 이날 위성의 탑재 준비가 끝났다고 언급한 것과, 위원회의 사업이 '결속 단계'라고 설명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북한이 조만간 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앞서 지난달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면서 군사정찰위성의 제작이 완성됐다면서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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