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36.8%' 레알vs'역사상 첫 맞대결' 맨시티, 누가 와도 껄끄러운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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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합산 스코어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 선착한 인터밀란의 다음 상대는 레알 혹은 맨시티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인터밀란은 역사상 한 번도 맨시티와 맞대결을 치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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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이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또는 맨체스터 시티. 누가 와도 껄끄러운 상대다.
인터밀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 밀란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합산 스코어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 가능성은 인터밀란이 더 높았다. 지난 1차전에서 인터밀란은 에딘 제코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가져갔다. 비록 경기장을 공유하긴 하지만, 명목상 2차전이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인터밀란의 우위가 예상됐다.
전통의 강호인 만큼, 노련했다. AC 밀란이 거센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골문을 노렸지만, 인터밀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손쉽게 그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오히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에딘 제코 등 공격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렇게 전반전은 0-0으로 끝났지만, 후반전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로멜루 루카쿠의 투입으로 조금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인터밀란은 후반 29분 루카쿠와 라우타로의 합작골에 힘입어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수비로 AC 밀란을 꽁꽁 묶었고 1-0 승리를 가져갔다.
결승에 선착한 인터밀란의 다음 상대는 레알 혹은 맨시티다. 누가 와도 껄끄러운 상대다. 레알은 통산 전적에서 열세에 있다. 통산 19번의 맞대결을 치렀지만 승리는 단 7회. 36.8%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패하고 있으며 마지막 승리는 무려 25년 전인 1998-99시즌 UCL 조별리그 무대에서다.
그렇다고 맨시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인터밀란은 역사상 한 번도 맨시티와 맞대결을 치른 적이 없다. 그들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4번의 맞대결을 치렀지만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기록하지 못했다. 처음으로 마주하는 낯선 상대이며 맨시티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만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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