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김칫국 마시는 한국? 美 "그런 계획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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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최근 일부 한국 측 인사들이 언급하고 있는 주요 7개국(G7)에 한국을 포함해 G8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측이 "논의할 계획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15일(현지 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G7을 한국을 포함한 G8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회의가 열리는 것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번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변화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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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최근 일부 한국 측 인사들이 언급하고 있는 주요 7개국(G7)에 한국을 포함해 G8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측이 "논의할 계획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올해 들어 대일 외교와 대미 외교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 내에서도 한국의 G8 확대 가입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이 이번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논의가 의제로 오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15일(현지 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G7을 한국을 포함한 G8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회의가 열리는 것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번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변화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G7 참여 및 G8 확대 기대감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하는 등 대일 외교에 적극 나서면서 일각에서 제기돼 왔다.
지난달 4일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동맹 덕분에 세계 경제의 G7에 상응할만큼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됐다"며 "한국이 G8으로 참여해 가치동맹 국제질서 속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의 동맹국인 미국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도 지난 4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G7 정상회의 관련해 일각에서 한국을 포함해 G8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요청한 것은 아니니 그들 결정에 달린 것이지만 우리로서는 행복한 이야기"라고 말한 바 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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