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리모델링 큰 장 열린다… 남산타운·우극신 조합설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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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 큰 장(場)이 설 예정이다.
서울내 양대 리모델링 단지인 남산타운과 우·극·신(우성2·3단지·극동·신동아 4차 아파트)이 모두 하반기 내 시공사 선정을 시작한다.
우성 2·3단지, 극동과 같은 필지였다 분리된 신동아4차는 별도로 조합을 설립하되 같은 시공사를 선정해 동일 브랜드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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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 등 눈독
올해 하반기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 큰 장(場)이 설 예정이다. 서울내 양대 리모델링 단지인 남산타운과 우·극·신(우성2·3단지·극동·신동아 4차 아파트)이 모두 하반기 내 시공사 선정을 시작한다. 현재 두 단지는 나란히 조합설립을 코 앞에 두고 있다. 각각 사업비만 1조원, 1조5000억원으로, 대형 건설사들은 벌써 물 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남산타운 아파트의 조합설립 동의서 접수가 전체 가구의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 법정 조합설립 동의율인 66.7%를 넘어설 것으로 통합추진위원회는 예상하고 있다. 당초 서울형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와 주민주도 리모델링 준비위원회로 쪼개져있던 남산타운은 지난해 두 단체를 통합,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통합추진위는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단지 내 현수막을 걸어둔 시공사만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SK에코플랜트 등 6곳에 이른다. 통합추진위는 이르면 오는 7월말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고, 8월말에는 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남산타운 통합추진위 관계자는 “동의서가 평일에는 4~5건, 주말에는 10건 넘게 접수되고 있다”면서 “오는 6월 중순까지는 접수를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했다.
2002년 사용승인을 받은 남산타운 총 515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다. 임대를 제외한 3116가구에서 467가구를 증축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1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리모델링이라는 호재에도 남산타운도 전체적인 시장 침체 여파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전용 84㎡ 기준 지난해 9월 15억9000만원(15층)까지 팔렸다가, 이달 4일에는 11억6000만원(1층, 직거래), 지난달 8일에는 12억원(7층) 등으로 가격이 내렸다. 다만 대단지인 남산타운은 동의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커 이를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서울 동작구 우·극·신 역시 조합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을 달성해 구청에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주민들이 동의서 제출을 철회해 이에 대한 검증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추진위원회는 이달 말에는 조합설립 인가 여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극·신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 과정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단지 규모가 큰 만큼 건설사들이 제안서를 작성하는 데 공을 들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성 2·3단지, 극동과 같은 필지였다 분리된 신동아4차는 별도로 조합을 설립하되 같은 시공사를 선정해 동일 브랜드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신이나 우·극·신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은 “입찰 의사를 가진 건설사들과 상의를 해 설계에 질적인 저하가 없도록 시간을 충분히 가질 계획”이라면서 “하반기 중 시공사 선정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우·극·신 통합 리모델링은 사업비만 총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다. 1993년에 지어진 이 단지들은 총 4397가구인데 리모델링을 끝내면 5054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현재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 상당수가 수주권을 따기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우·극·신 역시 최근 시장 침체를 피하지 못해 다소 거래가격대가 낮아졌다. 전용 59㎡ 기준 가장 최근에 거래된 가격은 지난 4월 17일 10억4000만원(14층)으로, 2021년 8월 기록한 최고가 12억4000만원 대비 2억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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