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유럽 와덴해 3국과 '갯벌보전 상호협력 MOU' 갱신

차민지 2023. 5. 17.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유럽 와덴해 3국(독일·네덜란드·덴마크)과 체결한 '지속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15일 갱신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08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람사르총회에서 와덴해 측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양측의 경험 교류와 협력 증진 등을 권고하는 결의문을 끌어냈으며, 2009년 3월 MOU를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와덴해 3국과 갯벌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MOU 체결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유럽 와덴해 3국(독일·네덜란드·덴마크)과 체결한 '지속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15일 갱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와덴해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3개국에 인접한 해역을 말한다. 2009년 갯벌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갯벌 면적은 우리나라(2천550㎢)의 약 3배인 7천500㎢ 수준으로, 와덴해 3개국이 갯벌 보존을 위해 공동 관리하며 연간 최대 10조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는 생태관광지로 거듭났다.

해수부는 지난 2008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람사르총회에서 와덴해 측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양측의 경험 교류와 협력 증진 등을 권고하는 결의문을 끌어냈으며, 2009년 3월 MOU를 체결했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세계유산으로서의 갯벌 관리, 기후변화 등 최신 여건을 반영해 이번에 MOU를 다시 체결하게 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양측은 세계유산인 갯벌과 관련된 공동과학조사, 교육·학술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 전문가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중장기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협력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