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세계 재난·재해 복구에 국토위성 영상 제공

방윤영 기자 2023. 5. 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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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위성 영상 기반 재난 대응 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 본회의에 참석해 재난 재해 시 국토위성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 보유·운영기관'으로 가입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0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에 대해 피해분석 정보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 중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상반기까지 시스템 연계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내셔널 차터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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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성 1호가 지난달 2일 서울 인왕산 산불 위성영상 촬영 전(왼쪽) 후 사진 /사진=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위성 영상 기반 재난 대응 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 본회의에 참석해 재난 재해 시 국토위성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 보유·운영기관'으로 가입했다.

국토위성은 국토관리, 국가 공간정보 구축, 재난 대응 등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2021년 3월 발사된 정밀지상관측용 고해상도(흑백 0.5m·컬러 2m) 위성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0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에 대해 피해분석 정보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충남 홍성, 서울 종로 등 국내 산불 8건에 대한 정보를 관계기관에 전달했고,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국토위성 영상도 제공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상반기까지 시스템 연계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내셔널 차터 활동에 나선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위성 1호가 발사된 후 한반도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왔다"며 "앞으로 발사될 2호와 함께 국제사회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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