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레알-맨시티 기다린다...'라우타로 결승골' 인터밀란, AC 밀란에 1-0 승→13년 만에 결승 진출

한유철 기자 2023. 5. 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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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3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 밀란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라우타로 쐐기골→인터밀란, 13년 만에 결승 진출후반전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인터밀란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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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3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 밀란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합산 스코어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제코, 라우타로, 디마르코, 미키타리안, 찰하노글루, 바렐라, 둠프리스, 바스토니, 아체르비, 다르미안이 선발로 나섰고 오나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AC 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지루, 레앙, 디아스, 메시아스, 토날리, 크루니치, 에르난데스, 토모리, 티아우, 칼라브리아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메냥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급한 AC 밀란, 노련한 인터밀란


AC 밀란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프리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에르난데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인터밀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가운데에서 패스 전개를 통해 공격을 이어갔고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바렐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AC 밀란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10분 박스 안 왼쪽에서 토날리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디아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인터밀란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제코가 등으로 수비를 막은 후, 바렐라에게 공을 내줬고 바렐라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AC 밀란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7분 다르미안과의 볼 경합에서 이긴 레앙이 빠른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인터밀란도 응수했다.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제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메냥이 막아냈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라우타로 쐐기골→인터밀란, 13년 만에 결승 진출


후반전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인터밀란은 굳이 무리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AC 밀란은 거센 압박을 통해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고자 했다. 이런 흐름으로 인해 다소 과격한 플레이가 나오기도 했고 두 팀 모두 좀처럼 마무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갈 길 바쁜 AC 밀란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16분 티아우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뛸 수 없다고 판단, 칼룰루와 교체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늦은 시간에 나왔다. 후반 24분 아체르비가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앞까지 돌파했고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인터밀란이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28분 박스 안에서 세 명의 공격 트리오가 패스를 전개하며 기회를 엿봤고 라우타로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 AC 밀란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AC 밀란이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1분 프리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지루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인터밀란이 경기를 끝내고자 했다. 후반 32분 박스 앞에서 라우타로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메냥이 손 끝으로 쳐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인터밀란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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