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 신화 쓰는 보험사 출신 CEO… 김만기, 올해도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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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년차를 맞이한 김만기 대표(55·사진)가 프리드라이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B2B(기업 간 거래) 상조서비스 프리드파트너스, 고품격 전문 장례식장 쉴낙원, 여행서비스 프리드투어, 웨딩, 수연, 장지서비스 등 전환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김 대표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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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기순이익 33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최대실적을 올린 김만기 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김 대표의 차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020년 8월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만기 대표는 동양생명 경영전략 본부장(상무)과 ABL생명보험 전략기획담당 상무, 감사실장 등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보험 분야 전략·기획 전문가다.
2009년 김 대표는 생명보험사 최초로 동양생명의 IPO(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실현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B2B(기업 간 거래) 상조서비스 프리드파트너스, 고품격 전문 장례식장 쉴낙원, 여행서비스 프리드투어, 웨딩, 수연, 장지서비스 등 전환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올해 김 대표는 당기순이익과 선수금 규모를 지난해 보다 모두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프리드라이프는 신사업으로 ▲ 시니어케어 결합 상품 ▲ 24시간 모바일 장례접수 서비스 등 디지털화에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프리드라이프는 60세 이상을 겨냥한 맞춤형 상조상품인 '늘 든든'을 출시해 전문적인 시니어케어 서비스와 간병인 지원,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를 판매한데 이어 시니어들 관심이 높은 ▲크루즈 여행 ▲수연 ▲AI 추모서비스 등 다양한 전환 서비스를 결합했다.
디지털화 일환인 24시간 모바일 장례접수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장례 접수를 비롯한 상품 안내 및 계약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챗봇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면서 챗봇 내 제공 가능한 정보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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