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디폴트 우려 속에 하락…알파벳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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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6일(이하 현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오후장 후반까지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나 막판에 하락 흐름에 합류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336.46p(1.01%) 하락한 3만3012.14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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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6일(이하 현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상승세가 하루 만에 꺾였다.
미국의 4월 소매매출이 시장 전망의 절반 수준인 0.4% 증가에 그치고, 부동산 경기 위축 속에 주택개량자재 판매업체 홈디포의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꺾였다.
특히 이날 장 마감 뒤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모여 재정적자 한도 증액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며 주식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오후장 후반까지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나 막판에 하락 흐름에 합류했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였다. 지수 편입 종목 홈디포가 저조한 실적과 함께 어두운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2% 넘게 하락하는 등 소매업종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336.46p(1.01%) 하락한 3만3012.14로 밀렸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38p(0.64%) 내린 4109.9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낙폭이 가장 작았다. 22.16p(0.18%) 밀린 1만2343.05로 거래를 마쳤다.
경기둔화 속에 미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고 있음이 이날 확인됐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매매출은 전월비 0.4% 증가해 증가세를 잇기는 했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쳣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증가율을 두 배인 0.8%로 전망한 바 있다.
홈디포가 발표한 분기실적도 저조했다.
1·4분기 순익은 주당 3.82달러로 시장 예상치 3.80달러보다 높았지만 매출이 372억6000만달러에 그쳐 시장 전망치 382억8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홈디포는 또 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해 주식시장에 충격을 줬다.
홈디포는 저조한 실적으로 전일비 2.2% 내린 282.33달러로 마감했다.
각각 17일, 18일 분기실적을 발표하는 타깃과 월마트도 덩달아 하락했다. 월마트는 2.10달러(1.38%) 내린 149.78달러, 타깃은 2.58달러(1.62%) 하락한 156.9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마감 뒤 연례 주주총회를 여는 테슬라는 0.17달러(0.10%) 오른 166.52달러로 마감했다.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테슬라 보유 지분 전량을 1·4분기 중 모두 털어낸 것으로 공시에서 확인됐지만 연례주총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다.
애플은 보합세를 보여 전날과 같은 172.07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와 댄 로브의 써드포인트가 1·4분기중 대거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공시에서 확인된 알파벳은 2.6% 뛰었다. 알파벳은 3.00달러(2.57%) 상승한 119.51달러로 올라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8달러(0.74%) 오른 311.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0.04달러(0.02%) 밀린 238.82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60달러(0.90%) 오른 292.13달러로 마감해 올해 상승률을 99.9%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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