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 이적 확실시..."토트넘 이미 골키퍼 찾는 중"

박지원 기자 2023. 5. 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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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 골문을 긴 시간 지켰던 위고 요리스(36)가 떠나고, 새로운 골키퍼가 올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미 새로운 골키퍼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그 리스트 중 한 명이 다비드 라야다. 최종 결정은 새로운 디렉터와 함께 내려질 것이다. 요리스는 올 시즌 종료 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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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 골문을 긴 시간 지켰던 위고 요리스(36)가 떠나고, 새로운 골키퍼가 올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미 새로운 골키퍼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그 리스트 중 한 명이 다비드 라야다. 최종 결정은 새로운 디렉터와 함께 내려질 것이다. 요리스는 올 시즌 종료 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골키퍼 요리스는 지난 2012년 여름 이적료 1,260만 유로(약 18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데뷔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경기 29실점(클린시트 9회)을 기록했다.

요리스는 EPL에서 0점대 실점률이 다수 존재했다. 2015-16시즌(37경기 34실점), 2016-17시즌(34경기 24실점), 2017-18시즌(36경기 35실점)이 해당했다. 또한, 2018-19시즌(33경기 33실점), 2019-20시즌(21경기 21실점)에는 평균 1실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던 요리스도 세월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잦은 실책을 저질렀으며 선방률도 낮아지고 있다. 올 시즌에는 불안한 수비가 겹치면서 EPL 25경기 39실점을 헌납했다.

지난 2022년 1월에 재계약을 맺었던 요리스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러브콜이 도착했다. 지난 11일, 영국 '더 타임즈'는 "요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주급의 최소 3배 이상이다"라고 보도했다. 30만 파운드(약 5억 원)라는 엄청난 액수다.

이와 함께 매체는 "요리스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면서도 "요리스는 시즌 종료 후 다니엘 레비 회장과 미래에 대해 논할 계획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더불어 그는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로마노에 따르면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고, 그중 거론되는 인물이 브렌트포드의 라야였다. 이 외에 조던 픽포드(에버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퀴빈 켈러허(리버풀) 등도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정말 오랜만에 토트넘 'No.1 골키퍼'가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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