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맨유, 이적 합의 된 것 없다"...'HERE WE GO' 기자의 반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맨유 이적 확정은 아직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 만에 자신의 피지컬, 스피드 등 강점을 모두 발휘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재가 수비의 중심을 잡으면서 나폴리는 리그 독주 체제를 구축, 33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민재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김민재는 시즌 중반부터 이미 여러 팀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통해 김민재의 실력이 인증됐고 자연스레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해부터 김민재를 원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리버풀, 토트넘 등이 김민재를 주목했다. 최근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도 김민재를 영입 우선순위로 결정했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더 선’은 지난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맨유로 갈 것이다. 이적에 동의를 했고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나폴리도 이미 김민재를 대신할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며 맨유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협상은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 “김민재는 지난 12월부터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이적이 합의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7월에만 유효하며 맨유는 분명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도 여전히 김민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5,000만 유로(약 730억원)로 알려진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안에만 효력이 발생한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가운데 맨유 이적은 아직까지 ‘관심’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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