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시트콤 출연 당시 빚쟁이들이 객석에 앉아있었다"(같이삽시다3)
2023. 5. 17. 05:31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원숙이 지난 1993년에서 1994년까지 방송한 SBS 시트콤 '오경장' 출연 당시 빚쟁이들이 객석에까지 찾아왔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박원숙은 송기윤을 포항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기윤은 "혜은이가 시트콤 '오경장'에서 우리 누나 역할을 했었다. 그때 임예진이 내 와이프였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혜은이는 박원숙에게 "나도 몰랐는데? 고모도 모르지?"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오경장' 하면은... 그때 빚쟁이들이 거기 시트콤 객석에 딱 앉아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원숙은 이어 "그래서 정동남 씨! 그분이 딱 와가지고 있어주고 오지명 선생님이 딱 있어주고 그래줬다"며 보디가드를 자처해준 둘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후 "난 정신 하나도 없을 때야"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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