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CEO "지역은행 추가 인수 없을 듯…안정성 회복 기대"
임종윤 기자 2023. 5. 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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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16일 위기에 처한 지역은행을 또 인수하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단언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다른 은행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느냐는 한 주주의 질문에 "그럴 것 같지 않다(Unlikely)"고 짧게 답했습니다.
지난 3월 초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시작된 중소 규모 지역은행들의 연쇄 위기에 JP모건은 이달 초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아직 불안정한 은행 시스템이 "바라건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지역은행들의 금융 건전성을 신뢰한다고 밝히고 "현재 미국 은행 시스템의 혼돈과 관련해 대부분의 리스크는 눈에 잘 띄는 곳에 숨겨져 있다"면서 금리 문제 등을 거론한 뒤 "금융당국의 규제 요건을 강화했더라도 별 차이가 있었을 것 같지 않다"며 당국이 이번 사태를 사전에 막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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