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 "혜은이, 원래 나한테 시집오려고 했었다" 폭탄 발언(같이삽시다3)

2023. 5. 1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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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송기윤이 가수 혜은이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박원숙은 송기윤을 포항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기윤은 "우리 둘째 언니(혜은이)와의 인연은 어떻게 되시냐?"라는 안문숙의 물음에 "원래 나한테 시집오려고 했었어!"라고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에 혜은이는 "그건 아니고! 내가 맨날 기윤 씨를 보면, 옛날에는 MBC 복도에서 많이 봤잖아? 그리고 내가 MBC 전속 가수 비슷하게 그렇게 MBC에서는 생각을 했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안절부절 못하던 안문숙은 "방금 그러신다! '그때 전성기 때... 예뻤을 때...'. 지금은 안 예쁘다는 얘기잖아"라고 송기윤의 말을 폭로했고, 혜은이는 "지금은 뭐 예뻐 봤자 우리 둘 다 뭘 어떻게 하겠어?!"라고 버럭 했다.

혜은이는 이어 "그래서 항상 마음속으로 '나 송기윤 씨 중매하고 싶다. 사람이 굉장히 부드럽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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