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자 내렸네"…손 떨며 받았던 주담대 6.5%→5%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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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고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던 대출자들이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전보다 떨어져서다.
지난해 10월 기준 코픽스가 적용된 이후인 11월 16일에 국민·우리·농협은행에서 변동형 주담대를 실행한 차주는 연 5.67~7.16% 금리를 적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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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고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던 대출자들이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전보다 떨어져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6일 국민은행에서 연 6.5%로 변동형 주담대를 받은 차주는 이날부터 대출금리가 0.54%p(포인트) 낮은 5.96%가 적용된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일반적으로 6개월마다 갱신된다. 지난해 10월 기준 코픽스는 3.98%였다. 지난해 10월 기준 코픽스가 적용된 이후인 11월 16일에 국민·우리·농협은행에서 변동형 주담대를 실행한 차주는 연 5.67~7.16% 금리를 적용받았다. 이들은 6개월 전과 비교해 코픽스가 0.54%p 낮아지면서 대출금리도 같은 폭으로 낮아졌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44%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당시 1억원을 20년 만기로 빌렸다고 하면 지금까지는 매달 75만원 가량을 상환했다면 앞으로는 71만원 정도로 상환 부담이 줄어든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변동금리는 가산금리가 고정돼있어 기준금리인 코픽스가 변동된 만큼 동일하게 금리가 변화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이후 변동형 주담대를 받은 기존 차주들도 한동안 대출금리 인하를 체감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코픽스가 지난해 11월 기준 4.34%로 정점을 찍고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발표될 5월 기준 신규 코픽스도 4월 코픽스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지난해 11월 기준 코픽스가 적용된 대출을 받았던 차주는 금리 재산정 주기인 다음달에 금리가 약 0.8~0.9%p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9월 기준 코픽스(3.4%)보다 6개월 후인 3월 기준 신규 코픽스(3.56%)가 0.16%p 올라 이때 변동 주기를 맞은 차주는 대출금리가 오히려 0.16%p 올랐다. 지난해 10월17일부터 11월 15일 사이에 국민·우리·농협은행에서 변동형 주담대를 받은 차주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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