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윤 "연예인들 재방송료 받아내는 방실협, 내가 설립"(같이삽시다3)
2023. 5. 17. 05:21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송기윤이 지난 2001년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를 설립해 연예인들의 재방송료를 받아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박원숙은 송기윤을 포항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기윤은 군수 출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내가 정치 끼(?)가 있으니까 재방료도 받아낸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안문숙에게 "너 그거 알아?! 실연자협회. 맨날 문자 와.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에서 재방료가 입금되었다'라고. 어머~ 진짜~ 재방료가 들어온다는 걸 우습게 생각했어. 근데 그게 제법 짭짤해"라고 알렸다.
그러자 송기윤은 "모 선배는 나 죽으면 동상 세워줘야 된다고 그러더라"라고 털어놓은 후 "이거는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때 내가 협회를 만들어서 1대, 2대 이사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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