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하락+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미증시 일제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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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의 회동을 앞두고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 등 의회 지도부가 부채한도 관련 현상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카시 하원의장은 협상 타결에 여전히 중요한 장애물이 남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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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의 회동을 앞두고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1.01%, S&P500이 0.64%, 나스닥이 0.18% 각각 하락했다.
일단 소매판매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4월 소매 판매는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 0.8% 증가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의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주가가 2.17% 하락했다.
홈디포가 하락하자 경쟁업체인 월마트가 1.38% 하락하는 등 대부분 소매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 부채 한도 협상의 불확실성도 증시 하락에 한몫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백악관과 의회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소위 'X-데이'인 6월 1일에 미국이 채무불이행 가능성에 직면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우리 금융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공황을 일으켜 국제금융시장이 붕괴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 시각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 등 의회 지도부가 부채한도 관련 현상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카시 하원의장은 협상 타결에 여전히 중요한 장애물이 남이 있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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