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하고 혜택 늘리고… 유통업계, 멤버십 개편 '활발'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6일 6개 계열사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범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그룹의 SSG닷컴·G마켓 온라인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의 혜택까지 대폭 더해진 새로운 유료 멤버십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4월 출범한 SSG닷컴-G마켓 통합 '스마일클럽'을 통해 멤버십 시너지 창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G마켓의 기존 스마일클럽 회원 중 약 100만명이 SSG닷컴과의 통합 스마일클럽으로 이동했다. 이 회원들의 거래액이 SSG닷컴 멤버십 회원 거래액의 약 50%를 차지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SSG닷컴 ▲G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밀리가 되면 멤버 실적을 합산해서 고객 등급을 제공하며 해당 등급 혜택은 개인별로 모두 누릴 수 있다. 현재 통합 멤버십 최고 등급인 VVIP고객에게는 ▲GS25 3000원 할인쿠폰 ▲GS샵 할인권 5만원 2장과 무료배송쿠폰 ▲GS더프레시 맞춤상품쿠폰 8장 ▲GS프레시몰 4000원 할인쿠폰 3장 등 약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패밀리를 꾸려 VVIP등급을 달성하면 패밀리 멤버 모두가 각각 VVIP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의 통합멤버십은 GS25, 슈퍼 GS더프레시,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 적용되던 '더팝(THE POP)'멤버십과 GS샵 TV홈쇼핑, 데이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 모바일 앱에 적용되던 '리얼(REAL)'멤버십을 아우르는 제도로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명이 통합 회원으로 전환했다.
GS리테일 통합 멤버십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점, 슈퍼, 홈쇼핑, 온라인몰 등 어디서나 본인이 보유한 가장 높은 회원 등급의 혜택을 다른 채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편의점 GS25 VIP고객이라도 홈쇼핑 GS샵 VIP혜택을 받으려면 별도 조건을 달성해야 했으나 통합 멤버십으로 전환했다면 편의점 GS25 VIP고객은 홈쇼핑 GS샵에서도 동일하게 VIP고객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멤버십 제도를 기존 4단계에서 ▲웰컴 ▲화이트 ▲블루 3단계로 단순화하고 리워드 혜택을 대폭 개편했다. 신규 회원은 웰컴 등급이 부여되며 스탬프 5개를 적립하면 화이트 등급으로 승급되고 할인 쿠폰 3장이 제공된다.
화이트 등급이 스탬프 20개를 적립하면 블루 등급으로 승급되고 할인쿠폰 5장이 제공된다. 최고 등급인 블루회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립된 스탬프에 따라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은 물론 800원 할인 쿠폰, 1600원 할인 쿠폰, 2400원 할인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스탬프를 이용해 특가 상품 교환, 경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유로운 스탬프 사용을 위해 이디야 인증회원끼리 '스탬프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QR스캔'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퀵메뉴를 구성하는 등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적립, 결제는 물론 쿠폰 사용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이번 앱 리뉴얼을 통해 자체 배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하반기에는 원하는 시간대에 제품 픽업이 가능한 예약 주문서비스와 구독 서비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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