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김소영 줄줄이 아시아로… '글로벌 금융패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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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영업사원'으로 뛴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은 우리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김 부위원장은 현지에서 영업사원 역할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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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주즈벡 타슈켄트로 출국했으며 이날 한국-우즈벡 은행협회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18일에는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본점에서 열리는 'BNK 파이낸스 개소식', 19일에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 회의실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 결제인프라 구축 협약식'에 참석한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금융산업 국제화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인 '금융 국제화 대응단'을 신설하고 업권별 릴레이 세미나와 간담회를 통해 금융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은 우리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김 부위원장은 현지에서 영업사원 역할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중앙아시아 5개국이 금융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금융경제의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복현 금감원장의 바통을 이어 받은 셈이다. 이 금감원장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했다.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싱가포르 해외 IR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사 해외진출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는 건 윤석열 정부의 '해외 세일즈' 강화 기조에 발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거듭 강조해왔다.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회사들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와 발전 경험을 가진 국내 금융사들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면 현지의 금융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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