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생성형 AI, 의료분야 사용 땐 주의해야…허위정보 조심"

임종윤 기자 2023. 5. 1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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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의료 분야에 활용하려면 허위 정보가 제공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하며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적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16일 성명을 통해 챗GPT와 구글의 바드 등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퀄컴연구소 존 W. 에이어스 교수팀의 연구에서 내과 분야 질문에 대한 의사와 챗GPT의 답변을 전문가들이 평가한 결과 챗GPT가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의료 분야의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WHO 역시 건강 분야에서 향후 LLM이 발휘할 다양한 순기능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지만, 엄격한 검증과 감독을 거쳐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WHO는 "전문가의 검증 없이 사용되는 LLM은 의료인의 오류를 낳고 환자에게 피해를 주며 결과적으로 AI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이 기술의 잠재적 이점을 훼손할 수 있다"며 "의료 분야에서 AI를 훈련하는 데 사용된 데이터는 편향돼 있어 부정확하거나 오해 소지가 있는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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