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하이라이트] 고사리로 연매출 3억원 올린 양용택씨

황지원 2023. 5. 1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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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에서 고사리를 재배해 연매출 3억원을 올린 양용택씨(69)를 만나본다.

그는 일반적인 포자번식 방식 대신 우량 종근(씨뿌리)을 심어 고사리를 키운다.

종근엔 씨눈이 많아 한번 심으면 고사리를 10년 이상 수확할 수 있다.

양씨의 고사리 재배 비결은 묵은대를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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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부자농부’ - 19일 오후 2시30분

전북 남원에서 고사리를 재배해 연매출 3억원을 올린 양용택씨(69)를 만나본다. 양씨는 지리산 해발 600m에서 33㏊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일반적인 포자번식 방식 대신 우량 종근(씨뿌리)을 심어 고사리를 키운다. 종근엔 씨눈이 많아 한번 심으면 고사리를 10년 이상 수확할 수 있다.

양씨의 고사리 재배 비결은 묵은대를 활용하는 것이다. 첫해에 난 고사리 줄기는 수확하지 않고 1.5m까지 자라게 한 후 말라 죽게 둔다. 이 묵은대는 이듬해 나는 고사리에 그늘을 만들어주는데 음지에서 자란 고사리는 얇지만 수확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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