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둥 될 선수"…고작 19살인데, '0.196→0.344' 성장 속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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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것들을 채우면 충분히 롯데의 기둥이 될 선수죠."
'슈퍼루키' 김민석(19, 롯데 자이언츠)의 성장 속도가 무섭다.
김민석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노진혁은 "이정후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수비는 아직 부족한 게 있어서, 부족한 것을 채우면 충분히 롯데의 기둥이 될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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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부족한 것들을 채우면 충분히 롯데의 기둥이 될 선수죠."
'슈퍼루키' 김민석(19, 롯데 자이언츠)의 성장 속도가 무섭다. 김민석은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팔꿈치가 좋지 않은 안권수를 대신해 1번타자 임무를 맡겼는데, 자기 몫을 200% 해냈다. 롯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의 기대에 걸맞은 성장세다. 김민석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KBO리그 MVP 이정후( 25, 키움 히어로즈)의 고교 후배이기도 하고, 그만한 잠재력도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2의 이정후'라 불리는 슈퍼루키다.
김민석은 개막부터 지금까지 줄곧 1군 엔트리를 지키고 있다. 고졸 신인이 개막 한 달이 넘도록 1군에서 자리를 지킨다는 건, 그만큼 자기 쓰임새를 잘 증명하고 있다는 뜻이다. 4월에는 19경기에서 타율 0.196(56타수 11안타), 6타점, 9득점을 기록하며 적응기를 보내더니 5월부터는 1군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5월 9경기에서 타율 0.344(32타수 1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막내 김민석은 이날 한화 에이스 펠릭스 페냐를 가장 괴롭힌 타자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사구를 얻어 출루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1루 한동희 타석 때 2루를 훔쳐 득점권으로 연결했고, 2사 2루에서 터진 안치홍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했다. 1-0 리드를 안은 순간이었다.
김민석은 이후로도 타석에 서기만 하면 출루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2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 5회초 1사 후 3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한화가 7회부터 페냐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하게 하는 발판을 김민석이 마련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김민석은 7회초 2사 후 4번째 타석에서는 이태양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뺏으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1-1로 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며 한화 배터리를 흔들었다. 한화는 결국 잭 렉스를 자동고의4구로 거르는 만루 작전을 펼쳐야 했다. 한동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연장 10회 결승 투런포를 친 노진혁은 막내 김민석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진혁은 "이정후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수비는 아직 부족한 게 있어서, 부족한 것을 채우면 충분히 롯데의 기둥이 될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신인치고는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잘 다듬으면 제2의 이정후가 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19살 슈퍼루키가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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