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업계 대출 상환유예 추가 연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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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을 비롯한 전국 소상공인업계가 오는 9월 종료되는 대출 상환유예 조치를 만기연장에 준해 추가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소상공인업계는 아직 정상적으로 대출 상환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매출과 수익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경기 악화로 부채가 늘어난 데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비용이 대폭 증가했고 전기료·가스료가 인상돼 부담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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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을 비롯한 전국 소상공인업계가 오는 9월 종료되는 대출 상환유예 조치를 만기연장에 준해 추가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소상공인업계는 아직 정상적으로 대출 상환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매출과 수익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경기 악화로 부채가 늘어난 데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비용이 대폭 증가했고 전기료·가스료가 인상돼 부담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또 연합회는 현재 소상공인업계가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삼중고에 따른 복합위기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상환유예를 종료하고 본격적인 원금상환을 압박하는 것은 ‘불쏘시개를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들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 4월부터 대출 특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했다. 만기연장은 2025년 9월까지 자율협약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반면 상환유예는 올해 9월 말까지 추가연장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지원이 종료돼 10월부터 기존 대출에 대한 정상상환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원지역 소상공인 업계 역시 고물가, 고금리, 소비 위축 등 경기침체 지속에 힘든 상황이다. 이극상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강원도 소상공인업계 역시 여전히 경기가 안 좋은 상황”이라며 “사회적 소비촉진이 활성화돼야 소상공인들도 대출을 갚을 수 있다. 오르는 물가를 잡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들이 더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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