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부상’ 케빈, 강원FC 떠난다

상호 합의 계약 해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이번 시즌 초반 장기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수비수 케빈(스웨덴·사진)과 결별했다. 강원은 1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케빈과 동행을 마무리했다”며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고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강원 관계자에 따르면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스웨덴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인 케빈은 지난해 3월 강원에 합류, 리그 21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해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3월 5일 울산 현대와 홈경기 교체 출전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3월 팀 훈련 중 족부 부상을 당한 케빈은 재활에 매진했으나 아직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 결국 강원을 떠나게 됐다. 심예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