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이사부길 따라 동해바다 위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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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삼척 이사부길(새천년해안도로) 중심부에 동해바다 위를 직접 걸을 수 있는 대규모 스카이워크 건설사업이 본격화돼 주목된다.
시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1억원을 들여 삼척항과 삼척해변을 잇는 이사부길 중심부 소망의 탑 일원에 대규모 스카이워크를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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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지진 대비 안전 확보 총력
부식방지책 강구·연내 명칭 공모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삼척 이사부길(새천년해안도로) 중심부에 동해바다 위를 직접 걸을 수 있는 대규모 스카이워크 건설사업이 본격화돼 주목된다.
시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1억원을 들여 삼척항과 삼척해변을 잇는 이사부길 중심부 소망의 탑 일원에 대규모 스카이워크를 건설한다.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는 이 곳은 삼척의 대표 해돋이 명소인 ‘소망의 탑’이 있는 곳으로, 스카이워크는 바다 방향으로 이어지며 바닥 일부에 투명 유리가 설치돼 마치 바다 위를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워크 길이도 처음에는 60m 정도로 계획됐으나, 이후 주변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100m로 2배 가량 확대됐다. 특히 전체적인 안전성을 고려해 동해안 풍속이 최대한 고려됐으며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도 1등급이 적용됐다. 여기에 해안가에 설치된 구조물 특성상 염분에 의한 강재 부식 방지 대책이 강구된다.
시는 스카이워크 자체를 브랜드화 해 삼척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올해 중으로 명칭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바다 가까이에서 동해바다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삼척해변과 정라동 일원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사부길을 찾은 관광객들을 멈춰 세울 수 있는 관광자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바다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스카이 워크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 가칭 썬라이즈 명소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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